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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OS] 필기용 노타빌리티 vs 굿노트 비교

 

강의 필기용은 무조건 Notability 입니다.

녹음기능이 깡패에요.

녹음하면서 필기하면, 나중에 필기를 클릭하여 필기 당시 녹음된 내용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녹음 소리가 잘 안 들릴 때가 있는데 보정 기능도 제공되어 좀 더 듣기 편한 걸 선택할 수 있어요

수업이 아주 빠르고, 이해도 필요하다 보니 나중에 보면 무슨 말인지 몰라요, 놓친 것도 있구요

강의 녹음 꼭 필요합니다.

먼저 교수님이 말이 너무 빠를 경우

다 필기를 따라가기 힘듭니다. 저는 그럴 경우 여백에 V 나 별표를 그려둡니다.

그러면 나중에 그 부분을 재생해서 못 들은 부분을 다시 듣습니다.

녹음을 들으면서 필기를 하면 그것도 나중에 필기하면서 들은 녹음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 교수님 말씀 놓치면 펜 놔요 ㅎ.ㅎ

강의 내용이 어려울 경우

수업 땐 이해가 됐는데 혼자 공부하니 이해가 안 될 때

필기 부분을 누르면 그 강의 부분이 재생됩니다.

강의 녹음을 따로 하면 될 것 같죠?

안 들어요!

들어도 일부 부분을 듣는데 그걸 쫌쫌따리 찾기가 힘들어요.

단점

필기하면 화면에 닿을 때 소리가 나잖아요? 툭툭,,슥슥,, 그 소리도 같이 녹음됩니다.

그러나 위의 말씀드린 보정 기능을 이용하고 적응하면 괜찮아요

어차피 주로 잠깐 들으니까...


용량

저는 32기가 아이패드라 용량이라 녹음까지 저장할 수 있을지 걱정 되었는데 걱정 없이 쓰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을 녹음해두어도 한 학기는 거뜬하고 1년 정도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공부하기 싫으면 정리병이 있어요. 지난 학기는 백업을 해둡니다.

다시 보진 않지만, 삭제를 하자니 재수강을...할 수도 있고...그냥 왠지 두면 뿌듯하고....

(둘 다 있는 기능이지만 노타빌리티 위주로 설명드릴게요)

백업 기능과 동기화 기능이 있는데 icloud에 동기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기화하면 아이패드에서 삭제하면 icloud에서도 없어져요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때 필요한 기능입니다.

백업 기능은 아이패드에서 삭제하더라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걸로 정리를 하는 거예요.

전 OneDrive에다 백업을 하는데요, 대학생분들은 1TB 무료예요! 꼭 대학교 메일로 가입해서 쓰세요

그리고 굿노트의 좌우 스크롤, 노타빌리티의 상하 스크롤

이건 둘 다 다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어요


필기감

개인적으로 필기감은 노타빌리티가 좋았습니다.

굿노트는 멋대로 보정을 시켜버려요.

보정이 자꾸 느껴질 정도로 심하니까 별로였어요.

악필을 교정하고 말고가 아니에요

그리고 노타빌리티는 도형 그리는 것 보정해줍니다.

원하는 도형을 그린 후 펜을 바로바로 떼지 말고 2초 정도 대고 있으면 바른 모양으로 보정됩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장단점 됩니다.

먼저 빠르게 밑줄을 예쁘게 그을 수 있고, 네모 세모를 예쁘게 그릴 수 있어요

그러나 여러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해야 하는 해부학 같은 수업 들을 때 실행되면 정말 짜증 나요

설정 - 손글씨 - 도형 검출을 통해 설정을 해제할 수 있지만 직선은 그래도 인식이 돼요

부들부들...

굿노트도 형광펜 밑줄은 미세하게 보정되는 느낌은 있었어요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 둘 다 구매하면 좋겠지만,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경우 노타빌리티를 사세요

다이어리 꾸미기가 위주고 강의를 다시 들을 필요 없이 자습 위주라면 굿노트를 사세요

제 동기 중 한 명만 굿노트를 쓰고 나머지는 노타빌리티를 씁니다.

굿노트를 산 저와 몇 친구들은 환불했어요.


템플릿

또 다른 노타빌리티의 단점은 자체 제공 템플릿이 굿노트에 비해 적다는 점입니다.

노타빌리티는 노트 생성 후 용지 설정을 통해 줄 간격, 그리드 변경 정도만 가능합니다.

다만 노타빌리티가 따로 여러 가지 템플릿을 만들어서 추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템플릿 그렇게 많이 안 써요 필요한 것 몇 개만 가끔 쓰게 돼요

 

그래서 노타빌리티 추가 제공 템플릿 중 골라 쓰고 있어요.

같은 템플릿을 1장짜리, 6장짜리 총 2개 제공합니다.

악보, 축구 및 농구 스포츠 용 노트도 제공합니다

아래 첫 번째인 스토리보드PPT 제작 시 썼었습니다.

세 번째는 중국어 공부 초기 한자 공부할 때 썼었구요

 

 

 

아래 두 번째인 투 두 리스트도 가끔 썼었는데

사실 템플릿보다는 기본 메모 어플에 'ㅁ공부하기' 이런 식으로 직접 쓰는 게 제일 편했어요

첫 번째와 세 번째는 가끔 노트 정리하겠다고 사용했었으나 전공을 노트 정리하는 건 너무 가성비가 안 나와요

 

 

스티커 

굿노트는 유저들이 만드는 다양한 템플릿이 많은데요, PDF 파일은 전부 노타빌리티에서 열려요

다이어리 템플릿의 하이퍼링크, 스티커 기능도 노타빌리티에서 가능합니다.

(전 다이어리를 안 쓰기 때문에 세세한 기능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노타빌리티 자체 기능 중 '스티커 노트'기능은 스티커보다 유용합니다.

오른쪽 위의 [+] 누르고 [스티커 노트]를 누르면 원하는 대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여백이 부족할 때 주로 스티커 기능을 사용하잖아요

스티커를 옮길 때는 올가미 도구를 이용하는데 그러면 스티커 아래에 있는 기존 필기까지 선택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스티커 노트'는 아니에요

올가미 도구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손으로 '스티커 노트'를 눌러주면 스티커 위의 내용이 함께 선택이 됩니다.

기존 필기 내용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예쁜 스티커 고르고..뭐하고 뭐할 시간 없어요


다만 템플릿 경우 굿노트는 자사 제공이든 아니든 페이지를 템플릿으로 인식합니다.

무슨 뜻인가요

어떤 파일이든 일일히 페이지 추가를 하지 않아도 마지막 페이지에서 넘기면, 마지막 페이지와 동일한 페이지가 만들어집니다.

이 기능은 되게 유용했어요.

혼자 노트 정리를 할 때는 페이지를 일일이 추가하는 게 귀찮아요

이건 굿노트가 유용했기 때문에 자습 용도로 굿노트를 추천한 이유입니다.

근데 전 자습 잘 안 해요 전공은 책만 읽기도 벅차단 말이에요..


굿노트 여러 가지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있으면 좋긴 하나, 지우개도 일일이 선택해야 하는 아이펜슬 1세대...그냥 참고 노타빌리티 씁니다.

전 주로 펜-형광펜-지우개-올가미 이런 식으로 도구를 변경하면서 쓰지 펜의 색을 자주 변경하진 않아요

중요한 건 형광펜 칠하고..정말 너무 중요하면 그 때나 한 번씩 바꾸기 때문에

혼자 공부할 때는 자주 사용하기 좋겠네요.

또한 굿노트 다른 노트도 바로바로 볼 수 있도록 위쪽에 탭이 생깁니다.

일일이 끄지 않으면 계속 생겨서 거슬리기도 해요

노타빌리티왼쪽 끝을 밀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둘 다 있는 기능입니다


굿노트레이저 기능이 있습니다.

노트 위에 쓰고 펜을 떼면 곧 글씨가 사라집니다

암기할 때나 발표용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대부분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사실 제발 노타빌리티 사라고 말하고 싶어 이것저것 넣었어요

동기들이 고민하던 기능도 이것저것 넣다 보니 정말 별의별 게 다 들어갔네요

굿노트는 추가 구매 어플이에요. 

저는 가끔 노트 정리하더라도 노타빌리티로 해요

따로 자습하는 건 마진노트3을 사용하는데 이건 따로 게시글을 올리겠습니다.